유학생 절반이상 “영주권 희망 ” 60% “졸업후 취업비자 신청 할것”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유학생들중 60%가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15년 51퍼센트보다 증가한 수치로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에 걸쳐 유학생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학지로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로는 대부분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 차별없는 다민족 문화, 신변 안전 등을 뽑았다. 캐나다에 유학생들을 위한 이민제도가 존재한다는 점 또한 유학생 급증의 가장큰 이유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도적 개선도 필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례로 필리핀 유학생 아곤시요와 팔구이는 이민 컨설턴트의 추천으로 사립 전문대인 솔로몬 컬리지에 진학했다. 아곤시요와 팔구이는 솔로몬 컬리지를 졸업후 연방정부의 취업비자프로그램(PGWP)을 통해 캐나다에 머물 계획 이었다. 그들은 비싼 학비를 지불했지만 솔로몬 컬리지와 이민 컨설턴트의 약속과는 달리 수강하는 프로그램 으로는 PGWP 비자를 신청할수 없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달았다. 현재 아곤시요와 팔구이는 변호사를 고용해 솔로몬 컬리지와 이민 컨설팅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캐나다 전국 전문대 협회(NACC)의 서지 바이 대표는 “모든 전문대들은 그들의 프로그램들이 졸업후 PGWP 신청이 가능한지 명시해야한다”며 “연방정부의PGWP신청 자격에 관한 법률도한 애매모호해 많은 전문대들이 혼란해한다”고 전했다. 또한 캘거리의 라즈 샬마 이민 변호사는 “PGWP 비자 발급 과정은 마치 무작위 같다”며 “이민국의 빈번한 비자 발급 오류 또한 유학생들의 혼란을 가증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희망하지 않는 유학생들의 절반이상이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