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전면금연 현재까진 성공

유흥업소내 전면금연이 ‘페티오 덕분(?)’에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도 과연 흡연자들이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울지는 의문. 끊거나 추위에 떨거나 벌금을 내는 것 중 어느 쪽을 택할지는 ‘한파’만이 알고 있을 것. 12일 토론토 보건당국은 시내 96%의 유흥업소를 단속한 결과 전면금연 조례를 대부분 잘 지키고 있었다며 “지난 6일까지 방문한 3천998개의 업소 중 단지 140곳만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여름철이라 흡연자들이 ‘페티오’에 나와 흡연을 하고 있지만 추운 가을이나 겨울에도 잘 지켜질 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토론토시는 지난 6월1일부터 술집, 당구장, 빙고 홀, 경기장, 카지노 등을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전면 금연조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례를 위반할 경우 ‘초범’에 대해서는 255달러, ‘상습범’의 경우는 최고 5천달러의 벌금을 내야한다. 필지역, 욕 및 듀람지역도 유흥업소내 전면금연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