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이민자 취업 훈련 가정의 부족 사태 해소 일환

온주정부가 가정의 부족 사태 해소 일환으로 이민 출신 의사들의 취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메리 앤 챔버 컬리지.대학훈련부 장관은 “온주에는 더 많은 의사, 간호사, 의료분야 전문인력들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의학 교육을 마친 사람들이 똑같은 지식 교육을 되풀이해서 받는 낭비적 과정을 겪지 않고 효율적으로 국내 취업에 필요한 자격을 획득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챔버 장관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1백70만 달러를 투입해 해외출신 의료계 경력자들의 언어 및 캐나다 임상 시스템 등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2개의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온주 조지 스미더만 보건장관은 이에 대해 “수많은 해외 출신 의사나 간호사들이 전공과 연관된 분야에서 일할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지하며 “이미 해외 의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 레지던트 선발 인원도 기존 2백명에서 세 배 이상 늘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민당과 보수당 보건 비평가들은 “142개 커뮤니티가 가정의가 모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주의 현실로 볼 때 정부의 노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온주에는 해외에서 자격증 취득한 의사가 약 4천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