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가 인구증가 주도 광역토론토 폭발 성장세

이민자가 캐나다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작년 5월 실시한 전국센서스를 바탕으로 13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총인구는 2001년부터 작년 5년 기간 5.4%가 늘어난 3천230만3281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이 기간 새 이민자 120만 명이 정착했다” 며“2030년쯤에는 새 이민자 유입이 인구증가의 유일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인구동향 결과에 따르면 도심 집중거주 현상이 심화, 현재 국내인 5명중 4명이 도시에 살고 있는 있으며 토론토(250만여 명), 몬트리올, 밴쿠버, 에드먼턴, 캘거리, 오타와 등 6대 도시에 각각 1백만 명 이상이 몰려 있다. 그러나 이민자 ‘메카’인 토론토는 인구증가 추세가 한풀 가라앉고 있는 반면 지역전화번호 905로 지칭되는 광역토론토는 27~70%에 이르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 현상를 겪고 있다. 토론토 서부 밀턴의 경우 5년새 인구가 71.4%나 늘어나 국내 도시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를 기록했으며 브램턴(33.3%),본(31.2%),윗비(27.2%) 등이 뒤를 이었다. 주별로는 ‘에너지붐’에 따른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알버타주가 취업인력이 몰려들어 10.6%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온타리오 (6.6%), 브리티시 콜럼비아(BC.5.3%), 퀘벡(4.3%),매니토바(2.6%), 노바 스코시아(0.6%),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0.4%), 뉴 브런스윅(0.1%) 순이다. 온타리오는 총인구 1천216만28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퀘벡, BC, 알버타 등이 뒤를 이었다. 주별 인구현황 온타리오 1천216만282명 퀘벡 754만6131명 BC 411만3487명 알버타 329만350명 매니토바 114만8401명 사스캐처완 96만8157명 노바 스코시아 91만6462명 뉴 브런스윅 72만9997명 뉴펀드랜드 50만5469명 PEI 13만5851명 북부준주 41464명 누나붓 2만9474명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