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심사 대기 주민 130여만명 달해 프레이져 장관 ‘직원 추가채용, 적체 해결할 것’

(캐나다) 연방 이민성의 비자 및 영주권 심사 등 이민 업무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가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대유행 사태로 인해 정상적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며 이민 심사 대기 건수 증가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 사태로 인한 난민 신청자가 몰려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와 관련 션 프레이저 장관은 “이민성 인력 증원과 업무 정상화 조치 등을 통해 누적된 이민 심사 건수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할 것”이라며 “심사 대기 기간도 수개월 내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류 심사 절차가 정상 궤도에 돌아가기 까지는 수개월가량이 더 필요하다”며 “올해 말까지 큰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방 이민성은 직원을 추가 채용해 서류 적체 현상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 프레이져 장관은 “이번 가을 말까지 직원 1천250명을 채용해 업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2022년도 예산안에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민성에  1억8천7백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방 이민성 관계자는 “이민과 난민 신청자가 급증한 것에 더해 유학 및 취업 비자 신청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7월31일까지 34만9천건의 취업 허가를 발급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만여건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