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국에서 코로나 검사 받는다 온주정부 “곧 60여곳 약국 동참 예상”

(토론토) 앞으로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거주지역내 약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1일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최근 감염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감염 검사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까지 약 60여곳의 약국들이 검사작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세를 보이지 않는 주민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동안 주민 1천 2백여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같은 판정율은 이전과 비교해 1.5%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보건부 관계자는 “양성 판정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말부터 시행된 모임 인원 규제 조치를 한층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재개 2단계로 되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별도의 추가 조치를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드 온주 수상은 “정부는 지난 7월부터 2차 확산사태에 대비해 대책안을 준비해 왔다”며 “병원들의 수용능력을 유지하고 일반 환자들에 대한 수술 등 치료 절차가 가능한 정상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민당의 앤드리아 호바스 당수는 “(약국 검사) 등 이같은 조치는 이미 시행됐어야 했다”며 “정부가 늦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