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359만명, 온주 1300만으로 최다 연방통계청

캐나다의 인구가 지난 1.4분기 동안 8만8천명이 늘어 4월1일 현재 3359만명을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분기별 국내인구가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26% 증가했다. 통계청은 그러나 이 같은 인구증가는 이민자 수가 아니라 취업과 유학목적의 임시거주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4분기 이민자 수는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취업과 유학비자를 받고 입국한 사람의 수는 2만3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56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등 대서양연안 지역과 노스웨스트준주(NWT)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인구가 늘었으며, 특히 오일샌드 산지인 앨버타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인구증가가 제조업 중심의 동부지역을 앞질렀다. 인구 1300만 명의 최대 주 온타리오는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0.21% 증가에 그쳤으나 여전히 전체 이민자의 42%가 거주지로 선택해 최고 인기 지역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