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에 힘 온주 경제,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 전망

소비자 지출심리 위축과 캐나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활성화로 온주 경제가 힘을 받아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온주 그레그 소바라 재무장관은 4일 의회 재정보고를 통해 “올해 온주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12만7천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라면서 “이같은 고용활성화에 힘입어 성장궤도 안정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날 소바라 재무장관은 “소비자 심리 위축과 12년내 최강세를 보이는 캐나다달러 가 암초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당초 경제성장률 전망치 2.3%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재무장관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주 경제에 대해 다른 지역들처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 보수당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55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때문에 경제 성장으로 받는 힘이 상쇄된다는 것. 그러므로 2007-8 회계연도까지 균형 예산을 만들려면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소바라 장관은 의회 보고 후 이와 관련해 앞으로 ‘의료 서비스 축소 추가 발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온주 정부는 지난 5월 예산안 발표 시 의료재정 지출 감소를 위해 성인들의 연 1회 검안 무료 혜택과 카이로프래틱 진료와 물리치료 등을 의료보험제도 대상에서 제외시킨다고 발표 일부는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의회 발표에 대해 보수당, 신민당 의원들은 “결과적으로 세금은 많이 물리면서 공공 서비스는 줄인다는 게 자유당정부의 기본 원칙인 셈”이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재무부 발표 주요 내용들이다. ▲ 기존주택판매세 5천만 달러(↑) 올해 신축 및 기존 주택 27만5천 채 거래 예상. ▲개인소득세 1억3천만 달러(↑) ▲승용차 및 트럭 등 소비 위축으로 판매세 8% 1억6천만 달러(↓) ▲ 원유가 상승으로 가솔린 세 6천5백만 달러(↓) ▲ 실업률 3월 7.1% 9월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