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개학준비 서두를 때 생활리듬 되찾도록 해줘야

준비물도 미리 챙겨줄 것 긴 여름방학이 지나가고 온타리오주 대부분의 초중고가 오는 4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한다. 매년 새 학기엔 많은 학생들이 낯선 교실과 교사, 급우들을 만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 빅토리아 정 요크지역 학교정착상담원은 “고학년의 경우 적응을 빨리하지만, 저학년이나 처음 킨더가든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학부모가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학년의 경우 끈이 없는 실내화를 준비하고, 여분의 옷과 양말, 속옷 등을 가방에 챙겨주는 것이 좋다. 모든 물건에는 이름을 적어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정 상담원은 이어 “긴 방학동안 깨졌던 생활리듬을 지금부터라도 되찾아야 순조롭게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녀들이 방학동안 스마트폰과 TV 시청 시간이 늘었다면 개학 전 미리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20세 미만 학생들의 경우 의료보험(OHIP)을 통해 검안의 또는 안과 전문의에게 12개월마다 무료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력교정이 필요한 4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안경서비스(Kids See Free)도 제공한다. 러블로 수파마켓 등에 있는 안경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교육 전문가들은 ◆스쿨버스 운행시간 확인 ◆방 정리를 통한 학습환경 조성 ◆학용품 미리 준비 ◆새 학기 스케줄 확인 등을 권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