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캐나다 새 이민자 유입 봇물 34만1천명 정착 --- 3명중 1명꼴 광역토론토 선택

 
  지난해 캐나다에 정착한 새 이민자숫자가 연방정부의 목표선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성 자료에 따름ㄴ 지난해 모두 34만1천명의 새 이민자들이 들어와 1911~1913년 기간과 2018년에 이어 30만명을 초과한 다섯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는 또 2019~2021년 연방정부의 목표치보다 1만명이 많은 수치다.

이민 부문으로 경제이민이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가족 결합은 27%, 난민이 15%에 달했다. 국적별로 한국인은 6천1백10명으로 9번째였고 인도(8만5천5백85명), 중국 3만2백60명, 필리핀(2만7천8백15명)등이 1~3위 순위에 올랐다. 정착지역을 보면 온타리오주가 전체 새 이민자들의 45%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2018년과 비교해 2% 증가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5만여명을 받아들여 온주 다음으로 이민자 정착 선호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주의  새 이민자 3명중 1명꼴은 광역토론토지역(GTA)를 서택했으며 11만8천명이 정착했다. 밴쿠버는 4만여명이 몰려 GTA 다음의 정착선호지였고  몬트리올, 캘거리는 각각 3만5천명과 2만명의 새 이민자가 짐을 풀었다. 이에 따라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 캐나다 4대 도시는 전체 새 이민자들의 62%를 차지했다.

 매니토바주는2018년보다 24%나 늘어난 1천9백명의 새 이민자가 자리잡았고  사스캐처완주는 1만6천명으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반면 대서양연안주는 새 이민자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갔다. 노바스코시아와 뉴브런스위주는 각각 27%와 30%나 급증한 7천5백명과 6천명의 새 이민자가 새 삶을 시작했다.

 한편 올해 캐나다의 전체 새 이민자 정원은  34만1천명으로 잡혔으며 마르코 멘디시노 연방이민장관은 곧 ‘2021~2022년 정원 계획’을 하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