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캐나다 신규이민 43만명 넘어 1913년 이후 가장 많은 이민자 받아

(캐나다) 캐나다 연방이민성이 지난해 받아들인 이민자가 43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숀 프레이져 연방 이민장관은 “지난해 캐나다 영주권 취득자 수는 43만 7천명을 넘었다”라며 “이는 2021년 40만 1천명과 비교해 3만 645명이 늘어났으며 지난 1913년 이후 받아들인 가장 많은 연간 이민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장관은 캐나다에서 이와 같은 이민자수 증가는 바람직한 일이며 초청 이민자를 계속 늘려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관련 프레이저 장관은 “이민자들은 사회 전반에 걸쳐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민자들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기술 등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정부는 계속해서 이민자를 받아들일 예정이며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이민성은 지난해 영주권자 초청 외에도 취업비자, 학생비자를 포함 520만건이 넘는 민원서류를 처리했다.

이민성 관계자는 “지난해 이민성이 처리한 각종 민원서류는 520만건이 넘어 전년 대비 두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민원서류가 증가한 원인은 온라인을 통한 민원처리 접수와 전산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민성 관계자는 “지난해 지면으로 민원을 접수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라며 “여기에 더해 민원시스템의 전산화가 완료되면서 처리속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이민성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영주권 초청 인원을 50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이에따라 오는 2036년에는 이민자 비율이 캐나다 전체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