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존주택 10.6% 상승 GTA 평균 32만6천달러

지난 7월 전국에 걸쳐 기존 주택가격이 기록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주택시장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조 집값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6%가 오른 26만7,917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작년 7월~금년 7월 기간중 월단위로는 가장 큰 상승폭이다. CREA의 경제수석 그레고리 클럼프는 “올 1월부터 매달 오름세를 거듭해 왔다”며“이같은 추세가 올 연말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부동산전문가는 올해 집값 상승폭이 5%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CREA측은 8%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클럼프는 “올 하반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 조정할 것이 예상되나 주택시장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망설여온 구입 희망자들이 금리가 더 오르기전 집장만에 나서 주택시장 열기를 부채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REA에 따르면 현재 구입 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난달 매물은 작년 동기에 비교, 2.2% 줄어들었다. 전국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CREA 통계에서 밴쿠버의 평균 기존주택가격이 7월말 현재 작년 1년 기간을 기준으로 17.2%가 오른 43만4,887달러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32만5,985달러(4.5%)로 두 번째이며 , 칼가리가 26만1,223달러(12.7%), 오타와가 24만7,358달러(5.5%)로 뒤를 이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