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집값 14% 상승” 주택공사 올해 시장 전망

연방모기지주택공사는 올해 평균 집값이 14%나 오를 수 있지만 조만간 집단면역이 확보되면 2023년 말까지 거래 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주택공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국의 평균 주택거래 가격이 연말까지 최고 64만9,400달러까지 치솟고 2023년에는 최고 70만4,9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코로나가 진정되고 경제상황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경우 향후 2년 내에 주택거래와 거래가격의 급격한 증가·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공사는 올해 거래량은 58만4천~60만2,300건, 2023년에는 53만9,600~56만1,100건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량은 55만1,392건이었고 평균가격은 56만7,699달러였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비교적 낮은 모기지 이자율, 높은 저축률이 올해에도 주택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높은 물가로 인해 기존 주택거래가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람들이 외곽의 넓은 집을 찾는 유행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역토론토의 지난해 평균 집값은 108만7,600달러로 집계됐으며 2023년 말엔 120만5,400달러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