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가정 요금할인제 확대 던칸 온주에너지부 장관

올 여름 일부 지역에 대한 절전 프로젝트로 큰 효과를 본 온타리오 정부가 절전 인센티브를 주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드와이트 던칸 에너지부장관은 2025년까지 6300메가와트 절약을 목표로 인센티브를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 실시로 효과가 입증된 토론토 하이드로의 여름 절전 프로젝트도 새 정책에 포함된다. 지난 7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 ‘Summer Challenge’ 정책을 실시한 토론토 하이드로는 전력 소비를 10% 이상 줄인 10만 가정(전체 고객의 20%)이 10%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5400 가정 분량의 전력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역토론토(GTA) 지역에서 실시중인 토론토 하이드로의 가정용 ‘Peaksaver 프로그램’도 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자발적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에 가정의 에어컨이나 온수기, 수영장 펌프를 하이드로가 원격조정으로 일시 중단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드로 오타와가 도입해 지난 여름 베리, 킹스턴, 미시사가, 세인트 캐서린, 티민스, 윈저에서 시범 실시된 구형 냉장고 방출 프로그램이 주 정책으로 채택된다. 전력소비가 많은 구형 냉장고와 냉동고를 무료 수거해 재활용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정부가 내년 말까지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에 80만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미터기도 핵심 정책 중 하나. 소비자의 전력사용 패턴을 단가가 싼 시간대로 옮기는 효과가 있는 스마트 미터기는 2010년까지 온주 전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 여름 절전정책을 실시한 지역 전력공사에 5억50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지불했다. 이 돈은 절전 참여 가정에 곧 전달될 예정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