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에 필요한 학점 확인할 때 온주 예비대학생 체크리스트

4년제 지원서 16일 접수마감 전문대 2월1일까지 제출해야 겨울방학의 끝과 함께 어느새 4년제 대학 지원 마감일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놓친 것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지원서를 검토하느라 바쁠 예비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지원 준비사항을 정리한다. 지원 마감일 4년제 대학입학을 위한 온주대학지원센터(www.ouac.on.ca)의 지원서는 16일(수)까지 접수한다. 대학에서 별도로 정한 지원마감일이 없다면 이 날짜까지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변경이나 추가 활동 등의 변경사항은 2월5일까지 통보하는 것이 좋다. 온주 전문대(www.ontariocolleges.ca)의 인기 프로그램(highly competitive program)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2월1일 전에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만 제출하고 지원비를 잊는 실수는 피하자. 포트폴리오·인터뷰·오디션 준비 학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사항에 대비하자. 순수미술이나 패션·건축디자인 등의 학과에 지원했다면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한다. 요구사항이 복잡하고 구체적인 대학·전문대가 많으니 지금쯤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야 한다.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면 학원이나 경험자를 찾아 조언을 구할 시기다. 미술이나 음악, 댄스 등 성적 외의 정보가 필요한 학과에 지원했을 경우 면접을 거친다. 음악이나 댄스 학과는 즉석에서 오디션을 보기도 하니 떨지 않고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려면 미리 루틴(routine)을 준비하자. 오디션·면접 날짜는 보통 대학 측에서 통보하며 편의에 따라 조정하기는 힘들다. 졸업·입학 조건 재확인 대학에 입학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도 정작 학점이 모자라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면? 대학에 집중하다 고등학교 졸업조건을 놓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온주 고교졸업에 반드시 필요한 학점은 ◆영어 4학점(학년당 하나씩) ◆수학 3학점(11·12학년 1학점) ◆과학 2학점 ◆캐나다 역사, 지리, 예술, 체육, 불어 각 1학점 ◆취업학, 윤리 각 0.5학점 ◆추가로 불어, 체육, 예술, 과학 등의 과목에서 3학점 ◆선택과목 12학점 등이다. 이 외에도 봉사활동 40시간을 채우지 않거나 독해시험(OSSLT)에 합격하지 못하면 졸업을 늦춰야 한다. 친구들과 함께 졸업하고 싶다면 우선 온주 교육부 웹사이트(http://www.edu.gov.on.ca/extra/eng/ppm/graduate.html)에서 기본 조건을 확인한 후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찾아가 학점 등 졸업조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자. 또 대학 측에 연락해 지원하는 학과에 필요한 과목을 다 이수했는지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 부분을 온전히 상담교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본인이 재확인하자. 상담교사 한 명당 여러 학생들을 담당하기 때문에 바쁜 시기에는 자칫 헷갈리거나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력서 작성 이력서는 학생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대학 지원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작성하며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장점과 단점,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다. 성적은 높지만 활동적인 면이 부족하거나 남과 이야기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대학생활이 힘들 수도 있다. 남은 고교 생활 6개월간 자신에게 필요한 소프트스킬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자.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