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중개인’ 가려내기 신속한 응답, 꼼꼼한 조언 '기본'

1. 주택매매 서비스를 의뢰했을 경우 즉각 응답이 오고 연락이 쉽게 이뤄지는 에이전트를 선택해야 한다. 첫 만남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바로 연락이 닿지 않는 에이전트는 서비스를 의뢰한 후에도 원활하게 교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뢰인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기 힘들다. 2. 첫 만남에서 에이전트가 주택을 사고 파는 데 있어 확실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매매에 있어 자신감을 피력하지 못한다면 선택을 재고해야 한다. 주택을 파는 경우 리스팅을 받은 후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지 조목조목 설명을 요구한다. 능력있는 중개인이라면 주택을 빨리 팔 수 있는 비결 등도 조언해줄 수 있어야 한다. 3. 에이전트는 그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첫 주택구입자에게 적합한 동네인지, 고급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인지, 개발계획은 어떤지 등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확보하고 있어야 바이어의 주택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 주택매매 절차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중개인으로부터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주택 매매절차는 법적인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돼있으므로 추후 바이어와 셀러 사이에 잡음이 없으려면 매매당사자들이 이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같은 사항을 알려주고 조언을 하는 것이 바로 에이전트의 역할이다. 5. 무조건 셀러가 원하는 가격대로 따라가는 에이전트보다 마켓시세에 맞춰 빨리 팔 수 있는 가격을 진솔하게 권유할 수 있는 에이전트가 바람직하다. 만약 셀러가 충고를 듣지 않고 계속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고집한다면 서슴없이 그 매물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믿을만한 중개인이라 할 수 있다. 6. 에이전트는 주먹구구식이 아닌, 최근 수개월 내 인근에서 팔린 집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합리적인 방법으로 리스팅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최근의 시장동향을 훤히 파악하는 것은 능력 있는 중개인의 기본이다. 7. 에이전트와는 여러 방법으로 연락이 언제든 쉽게 이뤄져야 한다. 휴대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항시 연락이 가능해야 한다. 8. 에이전트는 고객에게 매매에 관한 사항을 즉시 피드백해줘야 한다. 셀러의 경우 집을 보고 간 바이어가 있다면 그 후의 상황을, 바이어측이라면 매물동향 등을 수시로 알려주는 사람이 유능하고 성실한 중개인이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