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서 나의 위치는? 전문인협회 내달 3일 세미나

‘김씨네 편의점’ 이선형씨 등 조언 “나의 위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딜까?” 학교와 회사, 친구 및 동료들 사이에서 이런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한인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해 주류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선배들이 뼈있는 조언을 한다. 한인전문인협회(KPWA)와 한인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너의 위치를 알아라(Know your place)’가 11일3일(토) 오전 11시 토론토 다운타운 퍼스트캐네디언플레이스(77 Adelaide St. W.) 350호에서 열린다. ‘김씨네 편의점’에서 아빠 역을 맡아 열연해온 배우 이선형(사진 왼쪽)씨, 1.5세 작가 최유경(사진 가운데)씨, 자폐아동 후원을 위한 자선단체 AIM(Autism In Mind)의 최숙희씨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C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김씨네 편의점’은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1.5세 최 작가는 영문 데뷔소설 ‘Kay’s Lucky Coin Variety’를 통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았다. 자선단체 AIM도 주류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자폐증 환자 및 가족 돕기에 앞장서 왔다. 주류사회에 파고들어 입지를 다진 패너들은 성공담과 함께 코리안캐네디언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웨스턴그룹의 레이쉬드 와스티 부사장과 스코샤은행의 피터 장씨 등도 참석한다. 주최 측은 “한인 청소년들이 주체성을 확립하고, 캐나다·한국 문화 모두에 적응하도록 돕고자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티켓 50달러(사전 구입 시 35달러). 예약: www.kpwa.ca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