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노스욕”으로 한가위축제 개막(14·15일)... 날씨예보 화창

북부번영회·본보 등 공동주최 올 한가위축제가 비교적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기상당국에 의하면 14일(토)은 맑은 날씨에 낮 최고 17도로, 15일(일)엔 약간 구름이 끼는 가운데 낮 최고 19도로 각각 예보됐다. 본보 등과 북부번영회(회장 조준상)가 공동 주최하는 한가위축제는 14일 낮 12시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 개막된다. 첫날엔 노래자랑 예선, 개회식, 한복 패션쇼, K팝 댄스경연, 미스춘향 등이 진행된다. 15일엔 오후 2시10분 노인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돼 밴드공연, 라면 먹기 대회, 비보이경연, 노래자랑 본선 등이 펼쳐진다. 미스춘향 진으로 선발되면 상금 1천 달러와 함께 내년 한국대회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왕복항공권과 체제비 등도 지원된다. 또한 한가위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선에겐 500달러와 스마트TV가, 미에겐 300달러와 태블릿이 각각 제공된다. 노래자랑 대상에겐 1천 달러와 한국왕복 항공권이, 1등에겐 500달러와 스마트TV가, 2등에겐 300달러와 아이패드미니가 각각 제공된다. 또한 K팝 댄스경연과 비보이 우승팀은 각각 500달러씩 받는다.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을 겸해 열리는 올 축제엔 캐슬린 윈 온주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VIP들이 참여하는 비빔밥 만들기 순서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엔 음식·상품부스와 술을 판매하는 비어가든이 들어선다. 한편 영 스트릿 일대에 공사가 진행 중이라 행사장을 오갈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당초 무료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던 구 노스욕 21세기한인부동산(5200 Yonge St.) 주차장도 공사 관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영/엠프리스 등 행사장 근처엔 시영 유료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