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크리스티로” “주말엔 크리스티로”

비한인업체 후원·참여도 부쩍 이번 주말 크리스티공원에서 풍성한 구경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타운BIA와 본보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단오맞이 민속놀이가 3∼4일 이곳에서 열린다. 올 단오제 프로그램은 예년에 비해 훨씬 풍성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위상이 높아지면서 주류 금융기관 등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첫날인 3일(금)엔 오후 6시 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마술쇼와 진검시범, 밴드공연 등이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장이 선다. 각종 부스에선 다양한 음식과 상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4일(토)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어린이축구대회를 비롯해 태권도시범·스크린골프 등이 열린다. 3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성인족구 우승팀에겐 5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된다. 민속놀이로는 천하장사에게 항공권이 제공되는 씨름, 장기·제기차기·윷놀이 등이 진행된다. 전통무용과 노래자랑·사물놀이·한복퍼레이드·사진전시회 등도 열린다. 공식 개회식은 허정연양 등의 사회로 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이틀간 행사장에 마련될 관광공사 부스에는 독도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독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 ‘반크’의 오혜인씨가 직접 참여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미술교실, CNE마스코트 알렉스와 사진 찍기 등이 있다. 풍선미끄럼틀과 점핑캐슬 등 어린이용 놀이기구도 설치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 규모가 커지면서 주류기업과 업체의 후원과 참여도 늘고 있다. CIBC와 TD은행은 각각 상당액의 후원금을 제공한다. 허쉬와 펩시 등의 대기업들은 초콜릿과 음료 등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준다. 맥주회사 몰슨캐나다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에선 현대자동차와 골프존 등이 상당액을 후원한다. 이밖에 코리아타운BIA측은 경품추첨에 당첨된 이들에게 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부스문의: (647)27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