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기다려지네” 토론토 곳곳서 다양한 행사

와인엑스포·크리스마스쇼 등 이번 주말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속 차가워진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와인축제부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겨울행사 등이 주말 내내 열린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계획해보자. *호랑이등 점등식 동절기 블루어 한인타운을 환하게 밝혀주는 호랑이등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코리아타운BIA가 주관하는 연례 호랑이등 점등식 행사가 21일 오후 6시 크리스티 전철역 앞에서 열린다. 2만2천여 개의 발광다이오드전구(LED)로 만들어진 호랑이등은 내년 2월까지 한인타운을 환하게 밝혀준다. 매년 11월에 점등하는 호랑이등은 코리아타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지난 2005년에 제작됐다. *와인엑스포 전 세계의 포도주가 다운타운 토론토에 모였다. 다양한 도수와 종류의 포도주를 한 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제20회 고급음식과 와인 엑스포(Gourmet Food and Wine Expo)’가 20일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255 Front St. W.)에서 개막, 23일까지 계속된다. 1,500 종류의 와인과 맥주·샴페인·칵테일·보드카 등 다양한 알코올음료와 마카롱·스시·캐비아·사모사 등의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고급포도주 시음회와 요리 강연, 라이브 음악, 스포츠 댄스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19세 이상만이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날에 따라 다르다. 21일 오후 2시부터 5시 이전까지는 25달러, 이후 10시까지 35달러. 22일 정오부터 5시 이전까지 35달러, 이후 10시까지 45달러. 23일은 정오부터 6시까지 열리며 20달러다. 참조: http://www.foodandwineexpo.ca/ *토론토아트크롤 크리스마스쇼 토론토아트크롤이 주최하는 ‘제1회 크리스마스쇼 & 세일’이 리버티타워스 프리젠테이션센터(80 Lynn Williams)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45명의 예술가·장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DJ와 함께하는 금요일 밤의 칵테일 리셉션, 페인팅 시연 등이 진행되며 독특한 수제 액세서리와 가방, 제품 등이 판매된다. 입장료는 무료. 참고: www.torontoartcrawl.com *브레인: 인사이드 스토리 당신의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식으로 감정을 콘트롤 하는지 등을 알고 싶다면 이번 주말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찾아가보자. 거대한 뇌의 모형과 터치스크린을 통한 신경 전달 시뮬레이션, 수천 년 간의 뇌의 변화, 두뇌 테스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 섹션은 내년 3월29일까지 열린다. 모든 연령 입장 가능. 입장료는 성인 22달러, 어린이 13달러, 노인·청소년 16달러. 참고: www.ontariosciencecentre.ca/brain *시즌스 크리스마스 쇼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제10회 시즌스 크리스마스 쇼’가 21일부터 23일까지 피어슨공항 근처 인터내셔널센터(6900 Airport Rd.) 5번 홀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수많은 크리스마스 장식, 패션, 음식 등을 접하고 TV속 유명인사들도 만날 수 있다. 초콜릿과 치즈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성인 15달러이며 12세 이하는 무료. 참고: www.seasonsshow.com *햄퍼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지난 주말 열린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놓쳤다면 이 곳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제8회 햄퍼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23일 오후 1시 이스트욕의 킹스턴 로드 선상에서 열린다. 빅토리아파크 애비뉴에서 출발해 월터 스트릿까지 진행되는 퍼레이드에서는 성탄 음악과 페이스페인팅, 산타와의 사진촬영 등을 즐즐길 수 있다. 참고: www.centre55.com/events_sc_parad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