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1년새 24만불 급등” 오샤와 48% 1위…GTA 평균 30%

광역토론토의 부동산 판매가격이 펜데믹 이전보다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동북부 지역이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부동산업체 프러펄리 Properly에 따르면 펜데믹 이전인 2019년 9월부터 작년 2월까지의 부동산 중위 판매가격 Median Sold Price이 작년 4월보다 최고 48% 급등했다.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지역은 오샤와로 펜데믹 이전 중위판매액이 52만3,100 달러이던 것이 불과 1년 만에 24만여 달러가 증가한 76만3,659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브록 Brock, 조지나 Georgina, 클라링턴 Clarington, 스쿠고그 Scugog 등이 42~46% 상승률을 기록해 2~5위를 휩쓸었다. 40% 이상 부동산 판매가격이 오른 지역 모두 토론토 외곽의 동북부에 위치했다.  

토론토 동부의 피커링·에이잭스·윗비·옥스브리지 등도 35~39%의 높은 부동산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중위판매가는 펜데믹 이전보다 16%로 올라 평균 30%보다 낮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번·마캄·리치먼드힐은 펜데믹 이전보다 부동산 판매가격이 약 22% 상승, 만만치않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젊은 직장인들이 콘도 등 토론토 도심을 이탈, 값싸고 큰 집을 찾아 교외로 대거 이동하면서 가격 폭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