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전망치 상향 조정 "경제 탄탄하고 이자율 내려"

올해 국내 주택거래가 모기지 이자율 하락 등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B)는 8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부동산 거래가 48만2천 건으로, 작년 대비 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전망은 지난 6월의 예상치 46만3천 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협회 측은 “캐나다 경제의 기초가 탄탄하고 모기지 장기 대출 이자율도 하락하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국내 주택거래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1.2% 매매가 늘었는데,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가격은 49만3,500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오른 것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시장을 제외하면 국내 평균 주택 거래가는 39만3천 달러 수준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꾸준히 이뤄지는 데다 인구 증가세도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장기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