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모기지보험료 할인 첫 내집마련자 절감효과는?

집을 장만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계약금을 줄이는 것이다. 첫 내집마련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주택 가격의 25% 이하를 계약금으로 지불하면 대출 은행으로부터 모기지 보험을 구입해야 한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은행에 모기지 대부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구입자가 집값의 최소 5%만 계약금으로 지불하면 최고 95%까지 융자를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모기지공사의 모기지 대부보험 덕분에 국내인 수백만명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모기지공사가 모기지 보험료를 할인한 까닭에 처음으로 내집 마련에 나선 사람들은 집값의 10% 정도만 계약금으로 지불하더라도 수백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모기지공사가 보험료를 15% 인하한 것은 지난 2년간 두번째의 일이다. 이러한 조처가 첫집을 장만하려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자. 모기지 12만달러를 얻고 집값의 5%를 계약금으로 낼 경우 보험료 인하분(15%)으로 절약되는 금액은 600달러. 하지만 이번 보험료 인하분 15%와 2년전 인하분 15%를 합치면 동일한 계약을 체결할 경우 총 1,200달러가 절약된다. 만일 구입자가 집값의 10% 이하를 계약금으로 내고 모기지공사의 보험 모기지를 얻어 집을 사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톡톡히 보게 된다. 모기지공사의 할인 정책을 시행하기까지는 은행에 시스템 업데이트와 비용 절감 계산 등의 시간을 주는 등, 약 6개월의 과도기가 필요하다. 그동안 모기지공사는 보험료 할인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구입자에게 바로 환불해준다. 환불금은 모기지 마감일 이후 6주안에 우편으로 받게된다. 과도기가 지나면 모기지 보험을 구입할 때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모기지공사는 연방환경성, 연방천연자원성과도 공조, 가정용 에너가이드 프로그램, 에너지 효율적 가정의 모기지 대부보험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을 구입 또는 건축하는 경우, 아니면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주택을 개조하는 경우엔 모기지 대부보험금의 10%를 환불받을 자격을 갖게 된다. 모기지공사의 현행 모기지 보험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재정적 도움이 되지만 공사는 소유 관련 위험 보호를 모기지 보험 품목에 아무런 추가비용 없이 포함시킬 계획도 하고 있다. CMHC의 모기지 보험 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1-800-668-2624나 웹사이트(www.cmhc.ca)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