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요 안정 유지 ‘확실시’ 가격 적당한 콘도 . 타운홈 인기 지속 전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과 모기지금리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의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스코샤은행(BN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기존주택 매매가와 신규주택 공급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가 7차례나 오르면서 모기지율도 동반상승하는 추세이나 최근 설문조사 결과 현 세입자의 1/3가량이 향후 3년 내에 주택을 장만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측은 보고서에서 높은 수준의 고용률과 임금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몇년간 알맞은 가격대를 보이는 콘도시장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은행 계열사인 Scotia Economics의 선임연구원 Adrienne Warren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임금이 높아지면서 세입자 생활을 청산하고 내집을 장만하려는 캐네디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택매입여력의 전반적인 하락 국면 여파로 앞으로 예비 매입자들의 상당수가 타운하우스 . 콘도와 같은 경제적인 가격대의 옵션을 찾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BNC의 진단은 최근 Re/Max사의 조사결과 올 1/4분기 동안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콘도 . 타운하우스 거래량이 두자리수 늘어난 사실에서 제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 최근들어 세입자들이 높은 매매계약 비용과 중개료, 가계지출 부담, 낮은 신용도, 학자금 대출 등으로 주택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집 장만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1/3이나 돼 앞으로 이들의 주택시장 진입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BNC가 여론조사기관인 Decima Research에 의뢰, 전국에 걸쳐 전화설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BNC는 이 자료를 분석하면서 주택 장만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고 적절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자료:부동산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