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열기는 계속된다 "2년내 구입·개축" 52% GTA '새집' 선호 뚜렷

온타리오 주택시장의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로열은행과 입소스리드는 온주 인구의 1/4 가량이 2년 안에 새집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며 당분간 주택붐이 결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24%는 2년 안에 새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또다른 28%는 2년 내에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개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로열은행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들의 주택구입 욕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2년내) 주택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10명 가운데 1명은 6개월 안에 주택을 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새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은 광역토론토(GTA) 거주자들 사이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새주택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GTA 거주자들은 38%에 달한 반면 같은 사항에 대한 온주 및 전국평균 비율은 34%와 33%에 그쳤다. 이밖에 국내인의 85%는 현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라고 믿고 있으며 GTA 거주자들은 무려 87%가 주택구입을 좋은 투자방법으로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월 광역토론토(GTA)에선 3,708채의 새주택이 거래돼 사상 3번째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지난해 2월보다 8%가, 올 1월보다 39%가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GTA의 새주택 거래량 증가는 고층콘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2월 고층콘도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18%의 증가율을 보였을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토론토 외곽지역에서 증가율이 더욱 높았던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원인은 지난해말 이후 0.75%포인트가 하락한 금리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부푼 기대도 한몫을 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