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저금리 덕 안정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시장이 저금리 덕에 빠른 안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존주택 거래는 작년 동기대비 13% 감소했으나 전달의 21% 급감에 비하면 소폭이다. 이 기간 6510채가 거래됐으며 작년 동기에는 7446채가 팔렸다. 11월 GTA 평균 매매가격은 43만80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상승했다. 계절적 영향을 감안하면 지난 4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TD은행 전문가는 “작년에 기록적인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보다 거래가 적은 것은 당연하게 봐야한다”며 “지금은 월간 거래증가를 눈여겨봐야 한다. 바닥을 지나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안정을 찾았다. 건실한 고용시장도 주택시장을 돕고있다”며 “중앙은행도 내년 7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기간 매물은 14% 증가했으며 거래체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도 33일로 작년의 26일보다 늘어났다. 올해 초 주택시장의 호황은 11개월 누계 거래건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록에 육박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