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호황 지속 전망 전문가들 "금리동결 큰 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면서 주택시장의 호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D에커나믹스의 경제분석가 에릭 래설스씨는 『중은의 금리동결 조치는 주택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계 일각에선 지난 7일 중은이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주택경기가 한 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금리가 동결되면서 이같은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한편 연방통계국은 중은의 금리동결 발표 하루 후인 8일 발표한 월례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주택착공이 17년만에 최고치인 23만8천채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전달에 비해 5.9%나 증가한 것이며 동시에 2개월 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었다. 이밖에 지난 10월 전국의 평균주택가격은 7.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