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증개축 연 10% 성장 "고치는 게 버는 것"

주택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열기가 꾸준하게 지속되면서 보수·개조(레노베이션) 시장의 규모가 매년 10%씩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스코샤은행이 발표한 주택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레노베이션 시장의 규모는 작년보다 10% 늘어난 3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은행측은 “레노베이션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10%씩 성장해왔다”며 “낮은 금리와 고용시장의 안정 등 부동산 시장을 떠받쳐 주는 요인들이 레노베이션 시장에서도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소유주들은 주택을 구입한지 3년 내에 레노베이션을 가장 많이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밖에 연방모기지주택공사는 최근의 설문결과를 통해 국내 6대 부동산시장의 주택소유주들은 올해 평균 1만달러 이상을 레노베이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CIBC의 설문에 의하면 국내 주택소유주 5명 중 2명이 레노베이션을 하고, 지난 2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레노베이션 대상은 지붕, 창문, 외벽 등 실외 시설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화장실, 주방 등이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