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희망자들 대출 대안 찾기 분주 은행 모기지이자 인상에 신용 조합 등 이용

(캐나다) 모기지 이자가 오르자 시중 은행 대신 신용조합과 사채 등을 찾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1 금융권의 모기지 이자율은 4%선까지 높아졌으며 특히 첫 집 구입 희망자는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 규정에 따라 대출심사과정에서 더 높은 모기지 이자를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려면 시중은행의 모기지 이율에 2~2.5%를 더한 기준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을 입증해야 하며 이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용조합과 사채업자들은 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를 제시하고 있다.

재정정보 전문 온라인 사이트인 ‘Ratesdot.c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총 모기지 대출 사례 중 신용조합과 사채가 3.7%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서 6.7%까지 늘어났다.

신용조합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스트레스 테스트 등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벌링턴의 모기지 중개 업자인 찬탈 드리스콜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을 포함 지난 10년간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어 왔다”며 ”통상적으로 모기지 이율은 4%에서 6%선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모기지 이율이 오르면서 1금융권에서 대출심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신용조합 또는 사채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