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 ‘전략, 테크닉’ 필수 등기이전 기간 60일 넘지 않아야

중개인 활용, 적정 거래가 산정 중요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도 전략이며 두뇌회전이 필요한 일종의 테크닉에 해당된다. 사전 계획 설정과 거래 요령의 터특없이 주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금전적 손해를 보거나 정신적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부동산 경기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또한 매도자와 매수자측을 불문하고 매매 기법의 활용은 부동산 거래시에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불문율인 것이다. 다음은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몇가지 대표적 거래 기법이다. ▶ 매입 관련 재정 능력 파악 자신의 주택 매입 여력을 확인하는 일이다. 분수에 맞지 않게 좋은 주택을 장만하려고 과욕을 부리는 것은 금물이다. 금융기관에서의 모기지 승인도 어려울 뿐더러 설령 주택융자를 얻었다 할 지라도 상환시에 애를 먹게 된다. 주택 구입과 관련, 자신의 재정 능력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행 등 융자회사로부터 대출한도와 관련된 사전 승인을 받아내는 것. 주택융자는 월상환액이 연수입의 1/3(33%)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에서 이뤄져야 한다. 집 장만 후 단기간 내 전매는 피할 것 향후 5년 내에 다른 곳으로 이사갈 계획이 있다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집값 상승과 관련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도 취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등기 및 변호사 수임료 등 매매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교육환경 고려 취학 연령 자녀 유무에 상관없이 중요한 거래 요건이다. 학군은 집값 설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뿐 아니라 수요자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학군이 좋은 커뮤니티는 대부분 집값이 높다. 중개인 활용 최근 인터넷을 통한 주택 매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주택 매매는 무엇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혼돈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중개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중개인들은 딜에 능하기 때문에 좋은 거래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개 수수료는 매도자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매입자측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이같은 주택시장 일선 전문가들을 활용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주택 물색 차를 몰고 도시 전역을 다니면서 자신의 거주환경에 가장 알맞다고 판단되는 동네를 찾는다. 이런 커뮤니티가 발견되면 이때부터는 가급적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동네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커피숍이나 식당에 들러보기도 하고 자녀들을 놀이터에 데려가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본다. 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은 경우 주변 주택들이 매도자측 가격보다 2-3% 정도 낮게 팔려 나갔다면 5-7% 낮게 오퍼를 내는 것이 좋다. 거래시 감정 드러내지 않기 좋은 집을 구한 것과 관련, 거래시에 흥분된 감정을 드러내면 이같은 분위기를 틈타 매도자측이 집값을 높게 부르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도출될 경우 주택융자 액수가 커져 상환 부담만 가중될 뿐이다. 꼼꼼한 주택 선정 작업 주택 매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사항의 하나다. 중개인이 제공하는 전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자료를 체크한 후 마음에 들지 않는 매물들은 하나씩 하나씩 제외시키는 방법으로 몇개 유닛의 집을 골라 살펴본 후 최적의 거래 조건과 거주환경을 갖춘 주택을 선정한다. 최종적으로 지목한 집도 여러차례 들어보는 것이 현명하다. 시장가에 근거한 오퍼 신청 리스팅 가격은 어디까지나 오퍼를 넣을 예비 매입자들을 끌어들어기 위해 제시한 금액일 뿐이다. 정말로 사고자 하는 집이 있다면 현 시가에 근거한 오퍼 신청에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등기 이전(클로징) 기간 60일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 매도 관련 팔집을 너무 높은 가격(over price)에 내놓지 말 것 주택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턱없이 비싼 가격에 집을 내놓으면 매매를 원치 않은 경우로 비칠 수 있다. 지난해 집값이 오를만큼 올랐기 때문에 예상 시장가보다 다소 낮춰 잡는 것이 적당하다. 매물로 내놓고도 3개월 이상 팔리지 않으면 인근에 있는 비슷한 수준의 주택 가격과 비교해 집값을 재산정하는 것이 좋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더라도 시가의 15%를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주택 단장 집값을 끌어 올리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결심은 동네 분위기와 함께 주택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당장 돈을 들이더라도 눈에 띄는 조경공사나 페인트칠, 계단, 바닥 및 창문, 커튼 등 개선 작업은 예비 매입자들로부터 환심을 사는 지름길이다. 집안 정돈 방을 넓고 깨끗하게 보이게 하는 실내 정돈(불필요한 물건 정리)으로 △잔디 깎기 및 관목 손질 △ 주방, 욕실 청결 △낡은 가구 및 시든 실내화초 치우기 △서가(書架) 정돈 △공구실, 차고, 지하실 정비 △실내 악취 제거 △ 창문 내외부 세척 △녹슨 곳 광택 내기 △카펫 스티밍(steaming) △누수 수도꼭지 수리 △불량 전구 및 부서진 전기 콘센트 교체 △천장, 벽체 금간 곳 메우기 △가전용품, 냉난방시설, 온수 히터, 세탁시설 연결부 점검 △벽지 교체 등 작업이 요구된다. 등기 이전 기간 단축 클로징 기간을 길게 잡을 경우 집값에 영향이 미칠 뿐 아니라 예비 수요자의 심경 변화 등에 따른 계약 중도 파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클로징 기간은 가급적 60일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주택이 안 팔리는 이유 확인 집값이 너무 비쌀 수도 있으며 부정적인 경제 뉴스, 주택 부실 등 다양한 원인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가격을 재조정하거나 적당한 때를 기다려 매물을 내놓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