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은 기준금리 현행 1% 유지 연방 중앙은행

연방 중앙은행이 현행 기준금리 1%를 유지했다. 17일 마크 카니 중은 총재는 국내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으나 2010년 9월부터 이어온 기준금리를 당분간 이어간다. 카니 총재는 “미국 경제가 개선되면서 외부 역풍이 다소 줄었고, 재정구조도 전보다 나아졌다”며 “기업과 가계의 소비자신감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은은 내수가 캐나다 경제를 당분간 이끌 것이라며 가계 소비와 기업투자 증가를 예상했으나 저금리 정책의 결과로 파생된 막대한 부채는 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및 주정부 지출은 상당히 감소하는데다 수출이 캐나다달러 가치상승으로 위축돼 높은 경제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렵고 밝혔다. 중은은 올해와 2013년에 2.4%, 2014년 2.2% 성장을 전망했다. 중은은 최근 휘발유값 상승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아지기는 했지만 금리인상 검토할 만큼은 아니라고 밝혔다. 차기 금리조정일은 6월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