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온타리오선 착공식 토론토 다운타운 동서 연결, 2030년 완공

온라타리오선 지하철 역 예정지 (사진출처: 메트로링스)
온라타리오선 지하철 역 예정지 (사진출처: 메트로링스)

 

 

(토론토) 온타리오 플레이스에서 시작해 토론토 다운타운을 동서로 가로질러 온주 과학관까지 연결하는 신규 지하철 노선가 시작됐다.

27일(일) 더그 포드 온주 총리와 캐롤라인 멀루니 교통부 장관,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 온주 내 주요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온타리오선 착공식이 온타리오 플레이스에서 진행됐다.

온타리오선은 총 길이 15.6킬로미터의 지하철 노선으로 온타리오 플레이를 출발해 토론타 다운타운의 오스굿, 모스파크, 리버사이드 지역 등 토론토 다운타운 남부지역을 관통해 페이프, 온주 과학관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이다.

포드 총리는 착공식에서 “수십 년간 광역토론토지역에 새로운 지하철 노선의 필요했으며 그것을 실제로 실현한 정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새로운 온타리오선의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온타리오선 공사비용은 총 110억달러이며 오는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온타리오선은 단순 교통 편의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효과를 비롯해 광역토론토지역에 최대 113억 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온타리오선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 1호선 영 & 유니버시티 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고 승객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온타리오선의 완공되면 지하철 1호선 주요 역의 이용객 수가 감소해 혼잡도가 줄어들 것”이라며 “지하철 1호선에서 가장 붐비는 역인 블루어 역의 경우 22%, 에글링턴 역은 16%, 유니온 역은 14%의 승객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