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숨은 소망 ‘커리어 체인지’

직장인들의 숨은 소망 ‘커리어 체인지’ (톱 박스) 직장인들의 숨은 소망 ‘커리어 체인지’ “기간 넉넉히 잡고 진지하게 숙고해야” ■전직시 주의해야할 점 10가지 커리어 체인지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시는 예전과 같은 직장을 갖지 못할지도 모르며, 막상 뛰어들고 보니 밖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직장은 도저히 못 다니겠고 재능만 썩힌다는 생각이 든다면 장래를 위한 전략적 대전환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라도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듯이 일을 추진해야 한다. 다음은 커리어 전환시 유의할 점 10가지. 1. 주의해서 살펴보지도 않고 다른 분야의 직장을 찾지 말라.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뛰는 것보다 나쁜 것은 없다. 단지 현재의 직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분야로 가서는 곤란하다. 2. 자신의 적성과 맞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소위 뜨는 분야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비쩍 마른 사촌의 옷에 자기 몸을 끼워 넣을 수 없듯이 유망 분야라고 해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택할 수가 없다. 주위에서 유망 분야라며 권유해도 깊이 생각한 다음 자신이 진정 원하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단지 뜬다는 이유로 직업을 바꿨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싫증날 것이 뻔하다. 3. 친구가 잘나간다고 그 분야에 뛰어들지 마라.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는 인적 네트웍과 책, 인터넷등 다양한 소스를 통해 구해야 한다. 관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대학동창이나 동료, 친구에게 직접 상담해서 정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 4. 이미 알고 있는 가능성에 집착하지 말라. 5. 돈을 기준으로 선택해서는 안된다. 6. 혼자서 고민을 싸안고 끙끙 앓지 마라.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직장에는 아직 알리지 않았을지라도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문제를 털어놓고 도움을 구해야한다. 7. 새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무조건 학교로 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테스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학교가 아니라도 제법 열려 있다. 인턴쉽이나 자원해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새 분야서 임시계약직으로 맛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돈 안들이고 단지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대학 학위는 새 분야 취업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학위를 받는데 드는 수고와 경비를 감안하면 가능한 대학 아닌 테스트 드라이브 기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8. 취업 에이전시나 조사회사를 이용할 때는 조심해라. 알맞은 회사를 찾기 위한 최소한의 조사는 먼저 해야 한다. 지망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알맞은 회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단순한 직장 변경이 아니라 커리어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9. 커리어 카운슬러나 전직 에이전시가 자신에게 어떤 분야가 좋을 것인지 정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 그들은 의뢰인이 리드하는 대로 따라서 도와준다. 잠재 능력을 깨닫도록 도움은 줄 수 있지만 리서치를 하고 결정은 내리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무엇을 해야할지를 꼭 집어서 알려줄 수 있다고 장담하는 회사라면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다. 10. 하룻밤사이에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진지한 전직은 최소한 6개월은 걸린다. 대부분은 이보다 더 늘어 1년이나 더 길게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