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입자 ‘변동 모기지’ 선호 추세 증가 작년 전체 대출건수중 44% 차지

금융권 디스카운드가 한몫


 
집구입에 따른 대출 과정에서 변동 모기지를 선택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작년 전체 모기지 대출중 5년 변동물을 선호한 비율이 44%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5년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관련, CMHC의 시머스 벤웰 경제수석은 “2017년 말부터 변동 모기지를 찾는 현상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금융권이 디스카운트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동 모기지는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근거해 이자를 책정한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을 예상해 금융권의 디스카운트를 감안해 변동물를 선택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수년새 금리가 상승세롤 보이면서 디스카운트의 매력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고정물에 비해 금리 동향에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MHC는 관련보고서에서 “보험을 들지않고 모기지를 대출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집구입자는 집값의 20%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출하는 경우 반드시 CMHC가 제공하는 보험을 들어야 한다. 보고서는 “작년 전체 모기지 대출액중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3건당 1건꼴로 5년새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보고서는 “작년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 모기지 규정 때문”이라며 “소득 대비 상환능력을 검증하고 있어 심사가 한층 엄격해 졌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대출 심사에서 떨어진 집 구입 희망자들은 사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토론토 지역에서 고가 저택 거래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중개전문사 리팩스에 따르면  가격 2백만달러 이상 저택의 거래건수가 1년전과 비교해 9%, 5백만달러 이상은 8.5% 증가했다. 

 이에대해 리맥스 관계자는 “중국계 큰손들이 다시 토론토 주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올해 한해 5백만달러 이상 저택의 거래건수는 1백2채에 달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