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방 빼라” 요구 급증 리모델링 등 이유.. 렌트비 인상 꼼수?

토론토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경우가 2015-16년 이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집주인이 세놓았던 방을 직접 사용하겠다는 이유가 84%나 늘었으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낸 경우는 294%나 증가했다고 CBC 뉴스가 보도했다.

이 통계를 작성한 세입자보호위원회 등은 토론토시 다운타운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세입자가 렌트비를 제때 내지 않아 쫓겨난 경우의 증감 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세입자 보호와 관련한 전문가는 “집주인에게 퇴거 요청 편지를 받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내용을 훑어본 뒤 부당한다고 판단되면 법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