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유치원생 시력검사·안경 ‘무료’ 온주 초급유치원생

온타리오자유당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초급유치원(junior kindergarten) 학생들에게 무료 시력검사를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4년 예산안 편성 당시 절약을 이유로 공립학생들에 대한 유사한 혜택을 중단한 바 있는 온주정부는 주내 11만7천여 유치원생들이 눈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중 1만4천 명이 안경을 써야 할 것이라 진단했다. 오는 10월6일 열릴 온주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전 중인 덜튼 매귄티 온주총리는 눈검사 혜택과 관련, “아이들이 잘 봐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력검사에서 안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린이들에겐 ‘존슨앤드존슨비전케어’ 등 정부와 제휴한 3개 회사들이 무료로 안경을 맞춰준다. 이같은 비용은 온주의료보험(OHIP)이 커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일단 14곳의 교육청에서 시작된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5세 전에 시력검사를 받는 온주 어린이는 20%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