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안내(www.settlement.org/edguide) "교사면담 앞서 참고하세요"

학교적응상담인들 제작 한국어 등 18개 언어로 『담임교사와의 면담전에 꼭 읽어보세요.』 온타리오 공립초등학교의 학부모면담이 내달 2∼3일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학교적응상담인(Settlement Workers in Schools·SWIS)들은 면담 전 전반적인 학교시스템을 웹사이트 가이드(www.settlement.org/edguide)를 통해 참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온주 초등학교에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이름의 이 가이드는 연방이민성이 지원하고 학교적응상담인들이 제작, 교육부의 검토과정을 거쳐 한국어 등 18개국어로 번역됐다. 학교적응상담은 연방이민성 주관아래 신규이민자들의 학교적응과 이민정착을 돕고 각 지역 교육청과 비영리 초기정착 봉사기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안내서 제작 및 한국어 번역을 담당한 피터 돌프먼 온주학교적응상담 코디네이터와 9명의 한인 상담인들은 지난 25일 본보와 함께 한 자리에서 한인학부모들의 활발한 사용을 당부했다. 지난 6개월간 각 학교교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안내서를 제작했다는 돌프먼 코디네이터는 『신규이민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자녀교육인 만큼 학부모들이 먼저 국내 교육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안내서에는 ◆학교등록, 리셉션센터 등의 등교준비와 ◆ESL프로그램, 불어교과과정 등의 학교절차 ◆학급 교육방침 ◆품행수칙, 강제처벌 등의 학생행동 ◆성적표, 학부모 참여 및 교사면담 ◆주정부테스트(EQAO) ◆중등과정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섹션당 2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토론토지역 한인상담인 조영자씨는 『한인학부모들 가운데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교사면담을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교사가 자녀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의 관심표명이 중요하다』며 학부모 면담은 빠지지 말고 참석하기를 당부했다. 조씨는 『15분간의 면담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질문을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내서의 「학부모 교사면담」 섹션의 예상질문을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인상담인들은 『국내 교육정책에 생소한 한인학부모들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상담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한인상담인들에게 연락을 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인상담인들은 미시사가·욕·토론토·해밀턴 등 GTA 4지역에서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공립고교 안내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영어로 소개되고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내년 1월경 받아볼 수 있다. (정소영 기자) GTA 한인상담인 *토론토 조영자(영스트릿 동쪽 담당): (647)296-0943 안윤화(Joyce·영스트릿 서쪽): (647)296-0185 김지희(Zestaline·노스욕 서쪽 및 이토비코 북쪽): (416)784-0920/809-5543 *미시사가 오태열(Ted): (905)302-0136 다이안 김: (905)302-1631 줄리 리: (905)302-1612 *욕 그레이스 박: (905)731-8281/(416)358-2212 *해밀턴 다나 김: (905)314-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