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콘도가 주택시장 주도” 지난해 400만 불 이상 거래 91%↑

올해 광역토론토의 부동산시장은 최고급 콘도가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00만 달러 이상 럭셔리 콘도의 가격 상승폭이 클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더비스 캐나다의 브래드 헨더슨 대표는 10일자 토론토 스타 인터뷰에서 “올해 토론토 부동산시장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자율이나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의 영향을 덜 받는 부유층이 최고급 콘도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이들은 토론토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부동산시장을 이끌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보고서는 “국내 100만 달러 이상의 콘도 거래는 지난해 59% 증가했으나 400만 달러짜리 최고급 콘도의 거래는 무려 91% 폭증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만 보면 400만 달러 이상 럭셔리 콘도의 거래량은 82% 증가했고, 100만 달러 안팎의 콘도 거래는 35% 늘었다. 헨더슨 대표는 “토론토 등 대도시 다운타운에서 일하는 고소득층은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콘도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콘도 거주가 라이프 스타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파티룸이나 게스트룸 등을 갖춘 고급 콘도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