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이민’ 64%↑
(서울) 외교통상부의 ‘해외이주 신고자’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한국인 해외이민이 연평균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의 약 1만4천 명에 비해 64%나 늘어난 것이다.
최근 10년간 해외이주자는 총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 미국 이민이 54%(11만2,394명)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26%(5만4,469명)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호주 5%(9,982명)·뉴질랜드 4%(9,256명)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IMF사태 직후인 98년 8,734명에서 10년간 꾸준히 증가, 2007년에는 60%나 늘어난 1만4,032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근 3년간 미국행 이민은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영주권 심사강화 및 적체로 인해 장기간 기다리는 이민신청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대행업계 관계자들은 “보통 미국의 경우 이민 준비기간이 최소 3년에서 최대 12년에 이른다”며 “미국의 무비자 프로그램 도입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 이민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기존 신청자들의 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2008년 이후부터는 이주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캐나다·뉴질랜드행 이민이 줄어든 데 반해, 호주는 유일하게 이민자가 늘어났다. 호주에 정착한 한국인은 98년 322명에 그쳤지만 이후 연 평균 200명 꼴로 꾸준히 증가, 2007년에는 2천여 명에 달했다. 이는 북미로의 이민을 추진하던 젊은 기술이민 희망자들이 이민조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호주로 방향을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일보)
(서울) 외교통상부의 ‘해외이주 신고자’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한국인 해외이민이 연평균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의 약 1만4천 명에 비해 64%나 늘어난 것이다.
최근 10년간 해외이주자는 총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 미국 이민이 54%(11만2,394명)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26%(5만4,469명)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호주 5%(9,982명)·뉴질랜드 4%(9,256명)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IMF사태 직후인 98년 8,734명에서 10년간 꾸준히 증가, 2007년에는 60%나 늘어난 1만4,032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근 3년간 미국행 이민은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영주권 심사강화 및 적체로 인해 장기간 기다리는 이민신청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대행업계 관계자들은 “보통 미국의 경우 이민 준비기간이 최소 3년에서 최대 12년에 이른다”며 “미국의 무비자 프로그램 도입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 이민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기존 신청자들의 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2008년 이후부터는 이주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캐나다·뉴질랜드행 이민이 줄어든 데 반해, 호주는 유일하게 이민자가 늘어났다. 호주에 정착한 한국인은 98년 322명에 그쳤지만 이후 연 평균 200명 꼴로 꾸준히 증가, 2007년에는 2천여 명에 달했다. 이는 북미로의 이민을 추진하던 젊은 기술이민 희망자들이 이민조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호주로 방향을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