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20만 달러 투자하면 이민 허용 온주 “1백 명 유치, 경제회복 도움 될 것”

(토론토)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는 연방 정부와 합의에 따라 운영하는 ‘주 정부 자체 이민자 지정프로그램(PNP)’을 통해 투자 이민자를 유치한다.

14일 몬테 맥나우톤 온주 노동장관은 “광역 토론토 외곽지역의 회사에 최저 2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PNP 대상으로 이민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목표 인원은 1백 명으로 2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회사에 투자하거나 새 비즈니스를 창업하는 경우에 경제 부문 이민자로 인정할 것”이라며 “정부가 안게 될 운영비용은 6백만 달러로 추산되며 수수료를 받아 이를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당시 자유당  정부는 이와 유사한 투자 이민프로그램을 도입했으나 신청자는 2명에 그쳤으며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맥나우톤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보수당 정부는 연방정부에 대해 “온주에 배정된 PNP 정원을 현재 한해 9천 명에서 1만8천 명으로 늘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