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하 필요” 카니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카니 총재는 12일 워싱턴에서 선진 7개국(G7) 경제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신용경색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자극이 필요할 것 같다”며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과 카니 중은총재는 이틀(11~12일)에 걸쳐 열린 이번 회담에서 다른 G7의 경제정상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플래어티 재무장관은 “국내은행과 투자기관들이 ‘위험투자’들을 정리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정부는 은행·투자사·신용평가기관들로 하여금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과 같은 복잡한 투자수단에 내재돼 있는 위험도에 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320억 달러 규모의 국내 ABCP 시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여파로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