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여는곳과 닫는곳 H마트 등 한인마트 제외하고 대부분 휴무

(토론토) 다가오는 10월 9일(월)은 캐나다 추수감사절이다.

캐나다에는 매 10월 둘째 주 월요일은 추수감사절로 공식 연방 공휴일이며 이는 11월 네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한 미국과 비교해 한 달 가량 더 빠르다.

이전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미국과 시기가 비슷한 11월 첫째 주 목요일이었으나 1차, 2차 세계대전 이후 11월 11일이 현충일로 제정되면서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캐나다 주민들은 추수감사절 당일에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칠면조 요리를 먹고 애플파이, 으깬 감자요리도 즐겨 먹는다.

또한 가족끼리 사과, 호박 농장을 방문해 사과나 호박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은 국가 공휴일인 만큼 운영하지 않는 곳들이 많다.

추수감사절 당일 연방 및 주정부 산하 관공서, 공기업, 은행, 우체국, 공립 도서관은 업무를 하지 않으며 온타리오주 주류 판매점인 LCBO와 비어스토어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또한 H마트, PAT한국식품, 갤러리아슈퍼마켓 등 한인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휴무이다.

대형 쇼핑몰의 경우 베이뷰 빌리지샵, 페어뷰몰, 쉐어웨이 가든, 더프린몰, 스카보로 타운센터, 욕데일 쇼핑센터가 문을 닫는다.

다만 토론토 다운타운의 이튼센터, 마크빌몰,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본밀 아울렛은 정상 영업한다.

이외에도 토론토 동물원을 비롯해, CN 타워,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 등 대부분의 관광지는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운영하며 TTC와  GO열차, 버스는 휴일 일정으로 운행된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