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외환은행 원화환전 서비스 빠르면 내년 2월부터

캐나다외환은행(행장 이종욱)이 원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11∼12일 외환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은은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늦으면 하반기부터 고객들의 원화를 캐나다달러 등으로 환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은 관계자는 “은행측의 관련경비 부담과 수요부족 등으로 인해 원화 환전을 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고객서비스를 높이는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은을 통한 원화 환전이 가능해지면 한국을 방문하는 교민들이나 캐나다로 들어온 유학생, 관광객 등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화를 보유한 한인들은 이곳에서 원화를 캐나다달러로 환전해주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그냥 묵혀두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의 11일 기준환율은 ‘달러당 914원’이며 한국외환은행의 11일자 환율은 ‘달러당 908원(한국서 송금 받을 때)’이다. (자료: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