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평균수명 80.4세 통계청“여자가 4.7년 더 살아”

캐나다인의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 80.4세에 달한다고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했다. 통계청에따르면 남자와 여자간 평균 수명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자 수명은 82.7세로 78세에 불과한 남자에 비해 여전히 4.7년이나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는 2005년 출생한 아기들을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그 해 태어난 아기의 평균 수명이 80.4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에 사망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전체 평균이 74.2세였으며 남자 71.1세, 여자 77.4세로 남녀간 6.3세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 별로는 서부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가 81.2세로 최장수 주인 반면 북극 지방과 가까운 북방 영토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76.3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퀘백.알버타 등도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식생활 개선, 의학 발달,깨끗한 식수와 환경 개선 등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평균 수명이 높은 15개 국가들의 비교자료에 따르면 2005년 출생자들을 기준으로 한 예상 평균수명이, 남자의 경우 아이스랜드가 79.2세로 제일 높았으며 여자는 85.5세로 집계된 일본이 수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남자 6위, 여자 7위를 기록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