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식인구 ‘4천만명’ 넘어 작년 늘어난 인구 96%는 '신규이민자'

(토론토) 캐나다의 공식 인구가 4천만명을 넘어섰다.

16일(금) 연방 통계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가 공식적으로 4천만명을 넘어섰다”라며 “이는 캐나다에 제시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작년 인구증가율은 2.7%로 지난 1957년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연간 인구증가율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은 인구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이민자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증가한 인구의 96%가 신규 이민자였다”라며 “정부의 이민정책 활성화에 따른 이민자 증가가 인구증가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면 오는 2043년에는 5천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