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급행이민 점수 대폭 상승 2천명 초청, 기준점수 517점으로 올라

(토론토) 캐나다정부의 급행이민(EE:Express Entry) 기준점수가 크게 올랐다.

연방 이민성은 지난 1일(화) 급행이민 추첨을 진행하고 총 2천명의 캐나다 이민후보자를 초청했다.

이번 추첨의 기준점수는 517점으로 480~90점대를 유지했던 지난 추첨과 비교해 무려 20점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기준점수 517점을 보유한 동점자는 추첨 관련 기준에 따라 지난 6월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민후보자까지 초청명단에 올랐다.

이민전문가들은 급행이민 기준점수 상향을 두고 연방정부가 특정자격을 보유한 후보자를 우선초청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민성은 지난 7월 12일 불어가능 이민후보자 추첨을 진행해 기준점수 375점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 3,800명을 초청했다.

이보다 앞선 7월 5일에는 기준점수 486점 이상을 보유한 이공계 이민후보자 500명을, 6일에는 기준점수 463점 이상 보건의료직군 이민후보자 1,500명을 초청했다.

이민전문가들은 “지난 두 달간 진행된 특정자격보유 후보자 초청으로 일반 이민후보자들의 초청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라며 “높은 기준점수를 가진 급행이민 이민후보자 누적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방이민성에 따르면 8월 1일(화) 기준 기준점수 451점이상 500점이하 후보자의 수는 총 5만 5,295명으로 집계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