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제도 세계 4위 ‘우수’ 세계 500개 대학 48개 학과중 톱 10

캐나다 대학제도가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캐나다는 16개 학과가 글로벌 톱 10위에 들어 미국, 영국,호주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다. 16개 학과중 토론토대학이 8개로 가장 많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은 3개, 맥길대학이 2개 그리고 퀸스대학과 알버타대학, 구엘프대학이 각각 1개였다. 이번 평가는 세계 5백개 대학의 48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被)인용 수(20%) 등 지표를 적용했다. 평가 방법으로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7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4000여 명에게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느냐’고 물어 산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토론토대학의 간호학과는 2위로 평가돼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조사 관계자는 “캐나다 대학들의 수준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며”그러나 중국 등 아시아권 대학들이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캐나다 대학들이 밀려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대학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며”캐나다 대학들은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종합순위에선 여전이 미국과 영국 명문대들이 상위권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하버드대학은 14개 학과가 1위 평가를 받았고 이어 MIT가 12개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대학들중 서울대가 자연과학분야에서 20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