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장학금 사냥’ 빠를수록 좋다 알아두면 도움 되는 착한 웹사이트

추천서 등 구비서류는 일찌감치 확보 문법·철자 실수 없도록 거듭 확인해야 대학들이 합격통지서를 보내고 있는 지금은 재정을 검토하고 장학금 확보에 나서기 좋은 시기다. 매년 봄~여름은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뿐 아니라 가을이 오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대학생들에게도 학비 보충을 하기에 적합하다. 온주 정부 추천 장학금 웹사이트들이 소개하는 기회들을 정리한다. ◆ ‘올 어바웃 유’ 컨테스트
스코샤은행과 Y코닉(Yconic)은 자신의 이름과 주소, 대학 전공, 재정 관련 관심사 등을 공유하는 학생 중 1명을 추첨해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컨테스트에 자신의 정보를 접수하며 이메일 등의 연락처를 기입하면 추후 스코샤 측에서 학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에 대해 알려주는 조건이다. 신청은 5월31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성인(age of majority)을 대상으로 하는 컨테스트지만 개인정보를 공유해야하는 만큼 부모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넬슨 에듀케이션 www.nelson.com/scholarship 교육 관련 출판사 넬슨에듀케이션은 강한 리더십(civic leadership)을 보인 3명의 학생들에게 각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높은 성적과 시민 참여 및 리더십으로 지역에 변화를 불러일으킨 학생들을 찾는다. 졸업 학년에 80% 이상의 성적을 보유한 고등학생은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교사 추천서, 500~750자 에세이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6월1일까지 접수한다. 최종 후보들은 고등학교 성적표(transcript)와 추가 추천서, 국내 대학 합격통지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 JCCF 에세이 컨테스트 www.jccf.ca/essaycontest ‘헌법상 자유를 위한 저스티스센터(JCCF)’는 에세이 컨테스트를 통해 1~3등에게 500~1,500달러를 전달한다. 올해는 ‘정부가 법이나 정책을 통해 자발적 단체들이 포괄적이고 모두를 환영하도록 의무화해야 하나(Should the government and government bodies, through law and policy, force voluntary associations to be inclusive and welcoming of everyone?)’를 주제로 한다. 2015-16년에 4년제 대학 및 2년제 칼리지에 재학했던 학생들이나 오는 9월부터 재학할 예정인 학생들은 10월15일까지 2,500자 이하의 에세이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온주 정부 추천 장학금 웹사이트 *Y코닉닷컴
다양한 단체들이 주최·후원하는 장학금 컨테스트 정보를 모아놓은 웹사이트. 원하는 링크 클릭 시 간략한 설명과 연락처, 자격 등의 정보 요약이 있어 간편하다. *스칼라십 캐나다 www.scholarshipscanada.com 국내외 장학금 지원정보를 모아놓은 웹사이트. 장학금 이름, 과학·수학·미술 등 학생의 관심 분야, 후원단체 등으로 나눠 검색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빨라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대학 장학금 웹페이지 자신이 지원하는, 또한 합격한 대학 측의 홈페이지도 꼭 확인해보자. 입학 장학금(entrance scholarship)은 대학 지원과 함께 자동으로 지원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밖에도 대학 자체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학과별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도 있다. 필요에 따라 제공하는 보조금이나 리더십을 보인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등은 직접 찾아서 지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웹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장학금(scholarship))’ 혹은 ‘학비보조금(bursary)’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장학금 신청 시 유의사항 1. 충분한 리서치로 다양한 장학금 기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관심사 및 상황과 어울리는 것으로 추린다. 2. 부모나 상담교사 등과 함께 장학금 사업을 주관하는 단체 및 업체 등이 신뢰할 만한 곳인지 재확인한다. 3. 사정이 허락된다면 재정 지원만 해주는 것보다 에세이 컨테스트, 공모전 등 자신의 이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우선시 한다. 4. 작성한 지원서나 에세이 등을 반드시 두 번 이상 확인해보고 철자나 문법 등의 실수가 없는지 검토한다. 5. 지나치게 겸손한 나머지 성과를 너무 축소해서 말하지 말되 너무 과장하는 것도 피한다. 6. 컨테스트 등에 개인정보를 기입할 때는 이것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 미리 확인한다. 7. 지원하다 모르는 사항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교사 등과 함께 주최 측에 물어본다. 8. 성적으로 볼 때 장학금은 무리지만 재정 보조가 꼭 필요하다면 보조금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9. 추천서 및 추천인 확보는 일찍부터 시작한다. 특히 교사에게 부탁할 예정이라면 한창 바쁜 학기말과 겹쳐 부탁하는 건 피하자. 10. 한 곳에서 거절당해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알아본다. 무조건 액수가 많은 장학금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장학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