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래는 이민자에… 3년간 130만명 유치 계획

연방정부가 향후 3년간 13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이민자를 받는다.  

연방이민부는 2024년까지 인구의 1.14%를 이민자로 채울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는 43만1,645명, 내년에는 44만7,055명, 내후년에는 45만1천명을 수용한다. 이런 계획은 전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올해 43만1,645명 중 24만1,850명은 캐나다의 사업투자나 노동인력유입이 전제되는 경제이민economic class 부문에서 채우고 가족초청은 10만5천명, 난민은 7만6,545명이다.

이민 계획에 따르면 경제 및 전문인력 이민의 비율은 작년의 60%에서 56%로, 가족초청의 비율도 26%에서 24%로 낮아진다. 반면 난민 비율은 14%에서 20%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민업계와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민업계는 “경제이민자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캐나다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일부는 팬데믹 기간 유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고 학교를 졸업했으나 영주권 신청을 위한 경력을 쌓지 못했다며 이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