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부동산시장 “다시 불 붙었다” 평균 주택가격 넉 달만에 10만달러 올라

(토론토)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은 71만 6천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가격과 비교해 10만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급상승하자 올 연말까지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2월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2월 캐나다 평균 주택판매가격은 81만 6천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퀘벡지역은 이미 주택판매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퀘벡주 쉐어브룩의 경우 4월 평균주택가격이 45만 2,256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40만 7,266달러보다 11%나 높았다.

퀘벡시티의 경우 지난 4월 평균주택가격이 36만 9,416달러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 7,419달러보다 3.4% 더 올랐다.

주요 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직냔 동기간 보다 집값이 각각 8.3%, 3.7% 하락한 상황이며 온타리오주 윈저-에섹스의 경우 16.5%나 떨어졌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주택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올 연말쯤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주택 거래량은 4만 4,059채로 전달인 3월과 비교해 11%가량 상승했다.

 

 

 

 

토론토중앙일보